LG트윈스가 무려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야구는 잘 모르지만,
나도 누군가 어디 팬이냐고 물으면 “엘지”라고 대답한지가 꽤 오래됐다.

실제 경기장에 가서 처음 응원한 게 엘지였기 때문이다.

그 날 경기 중간에 비가 아주 많이 와서 경기가 중단이 되었고
관중들도 비를 피해 이동해야 했는데
갑자기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나와서 비를 즐겼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 이후로 관심이 생겨 간혹 야구 경기를 보다 보니 알았다.
LG는 잘 하는 팀이 아니라는 걸.

이런 저런 기억들 때문인지
그때부터 LG를 보면 “공부 못하는 친구”같은 이미지가 생겼다.

괜찮아 친구야, 나도 공부 못하니까..

그런 엘지가 우승을 했다는 소식은 야구를 잘 모르는 내게도 쇼킹했다. ㅋㅋ

그리고 여느 우승팀이 그렇게 했던 것처럼
엘지 내부에서도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기획 되고 있는 듯하다.

우승을 자주 했으면 미리 준비를 했을텐데 갑자기 하려니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
괜찮아, 우린 친구잖아.

그래서 뜬금없지만, 사람들이 기대하는 할인 품목을 뽑아봤다.
뭐 .. 예상 가능하지만.

1위는 단연 노트북이다. 엘지그램. (나도 컴퓨터 좀 바꾸자..)

2위는 냉장고, 3위는 스타일러, 4위는 스탠바이미, 5위는 청소기, 

6위는 엘지생건, 생필품이 차지했다.

쏘려면 통~ 크게 쏘자!! 혜택은 무조건 체감되게 베푸는게 정석이다.

29%.. 믿는다, 엘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