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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과유불급(過猶不及) 리브랜딩의 결과

지금으로부터 딱 23년 전인 2000년,
아모레퍼시픽이 저가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런칭한 이니스프리는
그때만 해도 흔치 않았던 국내 최초 “자연주의” 컨셉을 내세우며 등장했다.

제주도를 연계한 마케팅 전략이 성공하며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게 되고
2016년, 역대 최고 매출액 7천억 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다.

그러나 자연주의를 표방한 브랜드는 점점 많아지고
H&B 드러그 스토어(ex 올리브영, ..)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모바일 소비 중심으로 시장이 변화하면서
한때 로드숍 1위를 찍었던 이니스프리의 입지는 점점 좁아져 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완전 변신이 필요하다 판단한 이니스프리는,
2023년 2월 약 5년 만에 혁신적인 리브랜딩을 진행하게 되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엠포스 데이터전략실